기침이 멈추지 않을 때일수록 건조 주의!

겨울철이 되면 급격히 공기가 건조해져요. 특히 호흡기계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힘든 계절일 것입니다. 찬 공기와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 등에 자극이 강해 천식 발작의 큰 요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건조로 인해 목과 기관지의 수분감이 적어짐으로써 염증이 생기기 쉬워지고 기침과 가래가 나오기 쉬워집니다. 게다가 겨울철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활동적이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기 때문에 저항력과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은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이처럼 공기 건조라는 것은 호흡 기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멈추지 않는 기침이나 가래를 자각하고 있는 분들이야말로 공기 가습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기 건조와 기침의 관계나 추천 가습·보습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건조와 기침의 관계

공기 건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에어컨 추운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할 뿐만 아니라 에어컨이나 히터 등을 사용하여 실내 공기가 현저하게 건조하기 때문에 특히 겨울철에 피부 건조나 피부 거칠어짐이 걱정된다는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공기 건조가 영향을 주는 것은 피부의 수분뿐만 아니라 입술과 목, 기도의 점막도 건조해져 잘 마릅니다.
그럼 왜 기도가 건조해지면 기침이 나오기 쉬워지는 걸까요?

2. 목구멍과 기도활동

공기 중에는 먼지와 세균,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이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물질이 체내에 침입하지 않도록 목이나 기도는 방어 기능(배리어 기능)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방어기능이 문제없이 기능하고 있다면 약간의 이물질이 묻어도 기침이나 가래, 재채기 등으로 이들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내쫓습니다. 바이러스의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흡입한다고 해서 바로 감염병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목이나 기도의 점막이 건조하면 점막의 방어기능이 저하되어 이물질로부터 손상을 받기 쉬워지기 때문에 이물질에 의한 염증이나 감염증을 일으키기 쉬워지고, 그 결과 통증이나 붓기(목의 통증 등)가 출현하여 기침이나 가래가 나오기 쉽습니다.

이처럼 공기 건조가 기도 점막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그로 인해 감염병을 일으키기 쉬워지며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도 나타나기 쉬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염 예방과 기침 예방을 위해서는 공기 건조 대책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3. 기침이 잘 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건조대책

기침이나 가래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이나 호흡기 질환(기관지 천식이나 COPD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특히 공기 건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조 대책을 실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는

• 목 점막을 관리하는 것
• 공기 건조를 막을 것

의 2개입니다.
각각에 관해서 추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반응형

 

3-1. 목 점막의 수분을 유지하는 방법

촉촉한 목의 수분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 수분이나 목캔디 등으로 촉촉하게 하는 것
• 자주 양치질을 할 것
• 마스크를 착용할 것
• 실내 가습할 것
• 목을 쉬게 할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등 목 그 자체의 수분을 유지해 두는 것은 중요합니다.
외출한 곳이나 업무 중 등 수분 보충이 어려운 상황일 때는 목캔디와 트로치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자주 양치질을 함으로써 목 점막을 보습할 뿐만 아니라 점막에 묻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감염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특히 겨울철에는 자주 양치질을 하도록 유의합시다. 가글 마스크 착용은 내쉰 입김에 포함된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마스크 안쪽 습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목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쓰면 차가운 공기의 직접적인 자극을 줄일 수 있으므로 차가운 바깥 공기를 만질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목 점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먼지와 집 먼지, 꽃가루와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이물질의 침입을 막는다는 마스크 본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마스크로 목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노래방 등의 큰 소리를 낼 기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래방은 목에 부담이 크기 때문에 무리하면 점막이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목을 혹사한 후에는 푹 쉴 수 있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3-2. 실내 가습에 추천하는 방법

목 점막을 보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실내를 가습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빨래를 실내에 말리거나 세면기에 물을 붓거나 어떤 방법으로든 실내를 가습하도록 합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가습기 유지 보수입니다.
정비되지 않은(청소되지 않은) 가습기의 물탱크 안에는 많은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을 미스트로 수분과 함께 실내로 방출해 버리는 것은 추천할 수 없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본체뿐만 아니라 탱크 청소 등의 유지 보수도 잘 하도록 합시다.

4. 정리

목이 따끔따끔하고 기침이나 가래가 계속되는 등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기 쉽습니다.
공기 건조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목 보습과 실내 가습이 포인트입니다. 자신의 생활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매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겨울철뿐만 아니라 좀처럼 멈추지 않는 기침이나 가래를 자각했을 때에는 빨리 호흡기내과에서 진찰을 받으십시오.